지난 3월 또한번 실업자가 되었습니다.2월부터 회사가 폐업 정리 하면서3월부터 실업자가 된다는것이 ...그렇게 신날 수가 없었습니다.놀땐 맘편하게 놀자고 맘먹고 사진은 원없이 찍고여행도 원없이 돌아 다녔습니다.전에 실업자가 됬을때는 실의와 절망감과불안속에 나날을 보냈으나이번 실업자 시기는 나도 놀랄 정도로 맘편하게즐겁게 놀았습니다.취직이 빨리 되면 어쩌나 걱정까지 하면서...처음엔 실업급여 나오는 3개월만 놀 생각이었는데2달을 더 놀았습니다.백수가 과로사 한다고...정말 과로사 할 정도로 돌아 다니고잘 놀았습니다.평일날 카메라 들고 다니니까사람들이 작가로 보더라구요.내 백수생활동안 친구가 되어주고 무료하지 않게 해준 카메라.그리고 그 실업자 기간동안 바가지 한번 안긁고잔소리 한번 안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천사표 아내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합니다포갤 첫 포스팅 후 10년차에 들어서면서200회 포스팅을 합니다.그동안 많은 격려와 따뜻한 감상평을써주신 모든 포갤 회원님께도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