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의 최고봉인 천황보에서 시작한 개울물이 장각동 계곡을 굽이쳐 흘러 6m높이의 절벽을 타고 떨어져 작은 연못을 이루며,주변의 소나무숲과 암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이 한 용소로 깊숙이 떨어지니 이것이 바로 장각동구의 장각폭포이다.수량이 많아 산천을 진동하고 수십 장 애안아래 검푸른 빙글빙글 돌고있는 수면을 보고 있으면 금방 용이라도 치솟아 오를 것같은 느낌을 준다.폭포 위에는 금란정(金蘭亭)과 노송이 고색 창연하게 서 있어 그 풍경의 조화야 말로 무궁하며 조금 밑에 향북정이 있어 산, 폭포, 정자 모두가 한 폭의 그림이다.폭포위에 세워진 금란정은 주위에 두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이로움은 쇠붙이도 끊을 수 있고 마음을 같이 한다는 말은그 냄새가 난보다 향기롭다. 라는 뜻이라 한다.금란정에서 동으로는 옥녀봉과 서쪽으로는 장각동계곡, 남쪽으로는 형제봉이 아래를 바라보고 았으며, 북으로는 높이 솟은 사모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