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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진가의 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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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 어느 사진가의 萬感 quot; 2009년 어느 겨울그날따라 인적이 드물었다. 하염없이 날아다니는 공원의 비둘기만이겨울의 공원임을 말해 주는 듯했다. 홀로, 공원 한쪽에 모여 있는 비둘기를 찍고 있는 사진가가 있다.쪼그리고 앉아 나름의 프레임을 잡고 있는 그의 앞으로다정한 연인이 지나간다. 사진가 앞에 모여 있던 많은 비둘기들이때마침 그 앞을 지나는 연인을 향해 모여들기 시작한다.연인에게서 향긋한 향기가 나서 였을까?갑자기 모여와 날아든비둘기 무리에 놀란 연인은사진가의 앞에서 깊은 포옹을 한다. 멘트는 quot;오빠 무서워quot; 였던걸로.. 사진가는 무심한 듯!카메라 파인더를, 비둘기를 보고 있다. 곁에서, 이 모습을 담고 있는 나의 느낌과무심한듯 비둘기를 응시하는 사진가가 느끼는 감정은비슷한 만감이 아니었을까?!?!?! -2009년 쌀쌀한 어느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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