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든 씨앗을사람이 소중히 간직해 사시사철 우리눈을 즐겁게 하는 곳... 화훼단지.. 비닐하우스 ... 꽃가게... 내가 좋아하는 단어.. 꽃집... 늙으마니...ㅋㅋㅋ커피와 빵과 함께 꽃을 팔며내 나이를 숨기고 싶을 그 즈음을 상상했던 적이 있다 꽃집... 꼭 아가씨만 팔란 법은 없잖은가... ㅎㅎㅎㅎ뒹굴거리며 무언가를 기다리며..그저 속절없이 나른해지는 햇살 속에 봄잠만을 즐길 수는 없어..달랑 카메라 들고 달려간 곳이...ㅎㅎㅎ고양 하나로 화훼단지... 예쁜 새들이 봄이라 긍가... 키스도 하고...담고 싶지만.. 그놈의 철창이... ㅠㅠㅠㅠ간지런 손을 다시 주머니에 넣고 돌아다니다 보니..아 봄이 아니라 초여름이다... 아기별 양란 장미.. 선인장 꽃까지... 미칠 거 같은 색의 향연...거기에 실내라 바람 한 점 없건만.. 왠 횡재.. 빛이 쏟아진다. 천정에서... 와우!이럴 줄 알고 접사렌즈 달랑 하나 달고 왔지.. ㅋㅋㅋ내 셔터 소리에 봄빛이 놀란다. 사람들도 놀란다.. 자꾸 내 주위로 몰려.. 사진 각도 빼앗기고...기다리고... 예쁘다.. 비록 자연 바람 속에서 자라진 못했지만..사람의 손길 속에서... 그도 생명임을... 아름답게 드러낸다... 사람이 틔워 올린 꽃대들.... 예뻐서 미치겠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