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물안개속 갈대의흔적

**************************(((물안개가 자욱한 봉화 내성천)))**************************어제 진종일 내린 봄비로 매일 새벽이면 어김없이 걷고 걷던 산책길, 물안개가 아주 자욱할 정도로 낀 경북 봉화 내성천이 드디어 봄의 기운으로 온통 완연하다, 이제 겨울이 끝나가고, 봄의 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오는 듯, 청둥오리떼들도 바빠지는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짙은 안개로 전혀 앞이 보이질 않는다... 비가 개인 이른 새벽, 온통 물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변 산책길을 가로 막는 무성하기만 하던 갈대에 겨우 남은 일부 흔적만을 남긴체, 겨우내 묵은 때가 봄비에 전부 씻겨나가 깨끗해진체 삼라만상 여기저기 봄의 서막을 알려오는데도 아직은 초등교과서에 나와있는 일명 남한의 시베리아라 그런지 여기 내성천만은 그 쓸쓸함만 더하다.*******************************************여러분과 함께한 인기포토, 항상 감사합니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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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봄의소리 물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