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초에는 여름에 목욕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그러다가 생활하수가 늘어나면서 좋지 않은 냄새와 함께 물고기들도 볼수가 없었습니다.큰 비만 오면 흘러내려온 엄청난 생활 쓰레기들이 뒤덮여이것들을 치우는 봉사활동도 자주 했었습니다.요천가로 하수관로를 묻고 위생처리장을 만드는 등의 여러가지 정화사업을 이어오다 보니어느날부터 물고기가 늘어나고 대수리(다슬기)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백로가 날아오더니 수달도 오르내렸습니다.물오리들도 무리를 이끌고 떼지어 몰려왔습니다.갈대숲 어딘가에 둥지를 지었는지 귀여운 새 식구들을 많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