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599)에 창건되어 신라 혜공왕 2년 진표율사가 금당에 미륵장육상을 모시고 도량을 중창하여 법상종을 열어 미륵신앙의 근본도량으로 삼았다. 후백제 견휜이 아들 신검에 의하여 유폐되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고려 문종 33년(1079) 혜덕왕사가 대사구, 봉천원, 광교원 등을 설치하여 전성기를 이루었다.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당시에는 처영뇌묵대사 등 일천여 승병들의 훈련장이 되기도 하였다. 그 후 정유재란시 80여 동의 전각과 산내 암자가 왜군의 손에 전소되는 비운을 격기도 하였다.선조 34년(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