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조선 인조 2년(1624)에 남한산성 축성과 함께 축조된 동·서·남·북의 4장대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대로 산성 내 최고봉인 일장산성(해발 453m)에 위치하고 있어 성내와 인근의 양주, 양평, 용인, 고양 및 서울, 인천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당초에는 단층누각으로 축조하고 서장대라 불리었으며 남한산성의 수어를 맡았던 수어청(전, 좌, 우, 중, 후의 5관이 소속되었음) 중 우영장이 진을 치고 있었던 곳이다.인조 14년(1636) 병자호란 때에는 인조가 친히 군사들을 지휘, 격려하며 청태종의 13만 대군과 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