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에 열린 APEC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해운대 동백섬 안에 지은 건물이다.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식으로 표현한 유리 건물이 초록의 동백섬과 푸른 해운대 바다와 함께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회담이 끝난 후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 일반인도 들어가볼 수 있게 되었다. 누리는 순 우리말로 세상을 뜻하고 마루는 꼭대기, 정상을 뜻하니 세계의 정상이 모인 회담장의 이름으로 썩 잘 어울린다.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한 둥근 지붕과 통유리를 통해 푸른 바다를 내다볼 수 있도록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