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의 베니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곤돌라, 베니스의 상인, 산 마르코 광장, 유리공예품등인데, 사실 베니스 하면 화려한 저 오페라 가면들이 더 유명하다고 합니다. 다채로운 색의 다양한 가면을 다 담아오는 것은 무리지만 그래도 여러 장면을 건졌습니다. 곤돌라 기사가 어디갔는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데, 아마도 식사를 하러 간 것은 아닐까.. 사람이 몰리는 광장을 보면서 사람사는 모습은 어디나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다정하게 앉아있는 남녀의 사진을 찍으면서, 혹시 오페라 하는 분들인지 묻고 싶었습니다만, 그럴 필요가
명성으로만 전해 듣던 베네치아에 처음 도착한 날은 눈비가 지겹토록 쏟아지고 있었다.이쯤되면 멈출법도 한데, 그 눈보라와 빗줄기는 서로 양보하기 싫다는 듯 더 세게 내렸다.그래도 사진은 찍고 싶은데 우산은 없고...카메라 가방에서 꺼냈다 집어넣었다를 반복하며 한장 찍는데 엄청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한번 찍고나면 눈비에 젖은 카메라를 지붕 아래서 쉴새 없이 닦았다. 이전에 렌즈 필터도 깨진 바람에 렌즈 표면으로 물 방울들이 맺혔다.티슈와 안경닦이로 한번 닦고 찍고, 또 닦고 또 찍고...사진 한장 찍는데, 카메라와 렌즈를 닦는 시간이
베네치아 골목길애서아들과 둘이 떠났던 내게로 오라는 뜻을 가진 ‘베네치아’ 수많은 다리 만큼이나 많은 좁은 골목길 이야기여행을 하면서 올해 동호회 주제 ‘길’을 염두해 두고 담았던 사진입니다.지난 2월 남편의 갑작스런 사고로 생사를 넘나 들던 남편도 얼마전 10개월만에 퇴원 하여 회복중 에 있고아빠의 사고로 결혼식도 연기했던 딸도 결혼하여 신혼의 꿈에 젖어있다12월도 몇일 남지 않은 이때 보내온 메일 한통!12월24일 quot;오늘의 포토quot; 선정 소식은 나에게 산타의 선물 이라는 느낌이 온몸으로 전해왔다.내생애 가장 힘들게